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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리/영화 후기

캡틴아메리카:시빌워 확실한 악당 없는 영화

이글은 스포가있으니 조심하세요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정말 잘만든영화라고볼수있다. 자칫 어둡고, 무거워질 수 있는 원작 코믹스의 내용을 그나마 가볍고 이전 내용만 착실하게 봐왔다면 이해 가능하게 풀어서 만들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정말 이런 생각이 들것이다.

캡틴이 나쁘구나, 아이언맨이 불쌍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쁘다의 정의를 내릴 수 없다. 

(하지만 아이언맨은 불쌍한 게 맞다.) 

시빌 워는 두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아이언맨의 관점

아이언맨의 상황을 말하자면 아이언 맨3 ~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

을 거쳐오면서 사랑하던 여자인 패퍼가 떠나고 자신이 소코비아 사태를 초래했다는 점 항상 머리 속에 담아두면서 불안해 했다. 또 자신을 받아주거나 통제해 줄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 시기에 자신을 통제하고 남을 해칠 수 없게 해주는 협약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 그는 그 협약을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협약이 체결 되지 않으면, 어벤져스가 해체 될 까봐 두려워서 협약을 체결 시키려 했다.  그에게 어벤져스는 가족 없이 자란 시절의 공백을 채워주는 장소이기도 했으니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그가 협약을 체결 시키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 하다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캡틴 아메리카 관점

캡틴의 상황 또한 말해주겠다. 그는 세계 2차 전쟁 에서 싸운 짱짱한 슈퍼 솔져다.

아이언맨과는 다르게 그는 빙하에서 녹여진 후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녀는 자신의 신념과 존재 가치를 확고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는 퍼스트어벤져 ~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져에서 쉴드가 무기를 만들면서 사람들을 관찰하며 통제하려는 것을 보고 쉴드의 의도가 바뀌는 순간 엄청난 학살이 일어날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였다. 그리고 쉴드가 붕괴 된 후 그는 쉴드같은 단체가 되지 않기로 하고, 어벤져스를 만들었다. 그런데 통제를 받지 않기 위해 만든 어벤져스가 통제를 받으며 활동한다는 것 그가 받아드릴 리가 없다. 그는 전작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제 당하게 되면 어떠한 일을 하기 싫어도 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 그럴 때에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반대하게 된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캡틴의 친구인 버키(윈터솔져)가 UN건물에 폭탄 테러를 했다는 뉴스 나오게 된다. 이 테러가 어쩌면 영화의 발화점이 되는 부분일 수 있다.

이 테러로 인해 와칸다의 국왕이 죽게 되고, 그의 아들은 블랙팬서가 되어 버키를 죽이려 하지만 캡틴은 버키를 예전 그의 친구로서 그를 믿고 도와 주려 한다. 결국 정부는 버키를 도와주는 캡틴과 팔콘에게 범죄자 취급을 한다.

그들은 추격전 끝에 잡히고 버키는 감옥에 캡틴, 팔콘 그리고 블랙팬서는 사무실에 격리된다. 하지만 이것은 제모 대령의 작전이였다. 버키는 다시 세뇌를 당해 감옥을 탈출하고, 캡틴과 팔콘은 그를 쫓아 간다. 세뇌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은 제모 대령은 모스크바로 떠나고, 캡틴과 정신을 차린 버키가 그를 쫓는다. 공항에 도착하긴했지만 협약에 찬성한 아이언맨팀이 그들을 막아 선다. 캡틴은 진정 싸워야 할 적은 따로 있다고 하지만 아이언맨은 그 말을 믿지 못한다.

치열한 싸움 끝에 캡틴과버키는 떠나고 그를 막으려는 아이언맨과 워머신을 팔콘이 막는다. 팔콘을 공격하던 비젼은 실수로 워머신의  아크 원자로를 부스고 워머신은 떨어지면서 척추에 상해를 입는다. 아이언맨은 분노하게 되지만 후에 캡틴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알고 캡틴과버키를 도와준다. 그곳에는 제모 대령이 있었고, 버키가 아이언맨의 부모님을 죽이는 영상을 보고 버키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캡틴은 버키를 도와주었고, 아이언맨은 결국 패배하였다. 패배한 후 아이언맨이 방패를 달라고 하자, 캡틴은 방패를 내려놓고 떠났다.

방패를 내려놨다는 것은 자신이 자격이 없었고, 자신이 한일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는 것 이다.

마무리를 지으며

 

이 영화에서 '제모 대령이 나쁘다' 라고는 할 수 없다. 그 또한 소코비아의 피해자였으며 다른 피해자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시빌 워는 이전 시리즈를 차곡차곡 본 사람들은 이해가 잘될 것 이다. 마블의 영화는 무엇 하나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기때문이다.  

배트맨대슈퍼맨과 비슷한 상징정인 두 영웅 간의 대립이지만 Dc는 계단을 한번에 확 오른 느낌이라면 마블은 계단을 차분히 오르고 지금도 오르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보는 사람이 이해가 잘 되도록 만들고 그게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마블의 흥행이 잘되는 것 같다.  

p.s 

쿠키 영상이 두개이니 꼭 보고가시길바란다. 그럼 이만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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